주식타파

 

 

 

 

 정치테마주는 다양한 호재들의 작용으로 인해 조그마한 기대감으로도 충분히 오르는 주식시장의 큰 변동성을 가져다준다. 그중 대선테마가 아주 크게 작용을 하는데 전 대통령이었던 박근혜의 테마주로 EG는 2008년 7000원에서 대선을 1년 앞둔 상황에서 최고 87,900원까지 10배가 넘는 시세를 보였다. 비단 대선에 당선되지 않더라도 혹은 지지율이 낮아 누가 봐도 대선에 당선될 가능성이 없는 후보라도 주가는 조금 혹은 과하게 반응을 주기도 한다.

 

 

대선 테마주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될 것은 무엇인가?

 

 대선 테마주는 일단 여론조사부터 시작한다. 2020년 월마다 전국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하는데 이것은 대선 전 미리 예상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것은 그대로 주가에 반영이 되는데 여론조사가 한 번씩 터질 때마다 주가는 상한가를 가기도 하고, 새로운 테마주로 엮인 종목이 뜬금없이 올라가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입 아프게 말하듯 테마주는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된다. 자신만의 체계와 원칙 하에 철저하게 조사하고 진행해야 하며 안전하게 해야 한다. 테마주가 안전하다니?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대선 테마는 5년마다 주기적으로 오는 행사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5년 전에도 이미 대선에 출마 가능 한 사람들이 보인다는 것이다. 전부 다는 아니지만 큰 틀에서 몇 명은 충분히 대선이 끝나고도 잡을 수 있다. 

 

 

대선 테마주는 미리 선점해야한다. 5년짜리 적금이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넣어야 한다. 한 번에 많이 들어갈 필요도 없고 꾸준히 조금씩 모와간다는 생각으로 3년간 모으다 보면 계좌는 어느새 빨간불이 들어와 있는 것이다. 올랐을 때 사면 변동성이 너무 심하다. 하지만 밑에서 꾸준히 모와온 사람들은 마음이 편한다. 대개 평균적으로 52주 신저가 기준 강한 대선 테마주 들은 7~10배 정도 상승한다. 

 

 

 

자신이 늦게 이 종목을 사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솔직히 주식은 기다림의 미약 이기는 하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많은 기다림을 싫어하고 단기적으로 수익을 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고 이로 인해 손실을 보는 사람들은 적지가 않다. 독자들은 난 3년 전부터 모으지도 못했고 하지만 대선 테마에 들어가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잠시 차트를 보고 가자.

 

 

남선알미늄 이낙연

 

 

현재 대선 후보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테마주 중 남선알미늄의 주가이다. 불과 2년 전 1000원대 였던 주가가 현재 8,000원 언저리를 찍고 주춤하며 빠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더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아래에서 천천히 모와온 사람들의 리그가 될 가능 성이 크다. 7월간 20% 정도의 하락을 보여줬다. 독자가 만약 위에서 저 종목을 매수했다면 과연 버틸 수 있겠는가? 현재 여론조사 1위부터 ~ 10위까지는 주가에 거품이 많이 낀 상태이다. 

 

 

 

 그렇다면 대선 테마주에 합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1. 이렇게 대선테마에 묶여있으면서 아직까지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않고 있는 종목을 찾아 투자하는 것( 장기투자는 아래에서 산 사람들의 몫이다.) 

 

2. 여론조사 1~3위의 많이 오른 종목들 중 맥점을 찾아 투자하는 것 

 

3. 지지율을 잘 보고 있다가 주춤하면 다른 대선주자의 종목을 매수하는 법

 

 

 

크게 이 세 가지로 봐야 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주식실력이 좋아야 하며, 마인드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수익이 날 것이다. 하지만 첫 번째 같은 경우 조용히 모와가면 된다.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나중에 두 번째와 세 번째를 첫 번째 방법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더 수익이 높을 수도 있다.

 

 

 

 

아직 오르지 않은 종목 투자 시 유의사항

 

 테마주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주가와 어떤 사람과의 연관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재무상 태이다. 대선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경우는 아주 흔하다. 과거 전 대통령인 노무현 테마주로 묶인 대아건설은 피흡수 합병을 이유로 코스닥에 상장폐지되었다. 문재인 테마주로 묶인 위노바 역시 상장폐지 절차를 밟았고, 반기문 테마주로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어 있던 신성이엔지와 신성에프에이 또한 자본시장에서 바람처럼 사라졌다.

 

 정치테마주는 사실 실체가 없기 때문에 주의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도 이 경우이다. 그렇다면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아직 오르지 않는 종목을 장기로 투자하면 조금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질 것이다. 그래서 현재 이 글을 정리하는 이유도 물론 대선 테마주에 대한 정리도 있지만, 가능하면 재무상태 또한 양호한 기업을 선택하여 투자하기 위함도 있다.

 

 

대선 지지도 별 테마 종목 정리(재무상태 3년 연속 적자, 부채비율 증가 X)

 

 

1. 이낙연 - 남선알미늄, 이월드, 서원

https://oksusuoks.tistory.com/13

 

남선알미늄 주가 및 기업분석

남선알미늄 그 종목이 알고 싶다. 1947년 남선경금속공업사로 시작 70년 동안 노하우를 축적한 뼈대 있는 기업. 창호 틀 제작 및 시스템 창호 설치 업체로 베란다 확장 공사의 인기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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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재명 - 에이텍, 에이텍티앤, 토탈소프트, 동신건설

 

동신건설은 3년 연속 적자는 아니지만 2018년부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의 감소와 부채비율이 조금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를 하려면 에이텍, 에이텍티앤, 토탈소프트 정도로 투자하기를 원한다.

 

 

3. 윤석열 - 서연, 덕성, 모베이스전자

 

모베이스 전자 같은 경우 3년 연속 적자가 뜨고 있다. 부채비율도 상당히 높고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위험한 종목이고 잘못하다가 상장폐지 심사도 받을 수 있기에 투자를 안 하는 것이 현명할 듯 보인다. 서연 또한 마찬가지로 부채비율이 과중하고 3년 연속 적자 기록 및 당기순이익이 급격하게 마이너스 증가세를 보임으로 투자에 유의하기를 바란다.

 

 

4. 안철수 - 안랩, 다믈멀티미디어, 써니전자

 

https://oksusuoks.tistory.com/22

 

안랩 과연 안철수가 관리 할까?

안철수 전 바른 미래당 대표가 정계 복귀를 선언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안철수연구소 시절 대선 출마 선언과 퇴진으로 인한 주가 폭등과 폭락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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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전자의 대표가 변경됨으로써 안철수와 아무 관련이 없는 주식이 되어버렸지만, 많은 사람들이 반복 효과로 인해 써니전자가 아직까지도 안철수 테마와 엮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주가가 같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관련이 없다. 다믈멀티미디어 같은 경우 2017년 , 2018년 적자를 깨고 2019년 흑자로 돌아선 모습이기는 하나 아직까지 실적이 개선되고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보기는 어렵다. 

 

 

5. 홍정욱 - 고려산업, KNN, 디지틀조선 (악재성 투자유의

 

 홍정욱의 경우 안 좋은 악재가 껴있다. 홍 의원의 딸이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밀반입한 혐으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게 그것이다. 마약 혐의는 우리나라에서 크게 다루어지는 만큼 홍정욱의 지지도뿐만 아니라 대선에 나올 수 있나 없나의 여부까지 결정하는 가장 큰 문제이다.  

 

이는 주가에 반영되어 지금은 조금 흘러내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재무상태는 크게 나빠 보이지는 않으나 실적 자체가 미미한 편이다.

 

 

6. 김동연 - PN풍년, 대성산업

 

 김동연 같은 경우 지지율이 미미하여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종목들이다. 거래량도 그만큼 터지지 않았고 이렇다 할 호재가 없다. 대성산업의 경우 현 실적이 너무 좋지 않고 배당도 주는 종목이 아니라서 중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7. 김부겸 - 티에이치엔, 세중, 시그네틱스  (당대표 후보로 등록 20.07.20)

 

김부겸의 경우 현재 20일 기준으로 당대표 후보에 등록되었다. 당대표가 되면 대선의 꿈은 차기 대선으로 미룬 것으로 봐도 무방하기에 대선 테마주로 엮기기에는 무리가 있고, 차기 대선 후보로 나올 가능성도 높기에 이번 대선이 끝나고 눌릴 때 조금씩 모와가는 것은 나 빠보이지 않는다. 

 

 

8. 황교안 - 한창제지

 

 황교안은 미래 통합당이 가장 힘든 시기에 당대표를 하여 누가 봐도 총알받이가 된 사람이다. 4.15 총선의 대패로 인해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당직을 내려놨다. 그래서 대선 후보에 오르지 않는다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여론조사를 해보면 황교안은 아직까지도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지지율을 받는 것으로 보여 대선 테마주에 들어가게 되었다. 실적은 연간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배당금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모습을 봐서는 테마로 묶지 않더라도 조금은 모와가면 좋을 종목으로 보인다.

 

 

9. 오세훈 - 진양화학, 진양홀딩스, 진양산업

 

 일단 전 서울시장이라는 매리트가 있다. 하지만 현재 서울시장의 자리가 빈 상태에서 야권에 떠오르는 서울시장의 후보가 없다는 점이 걸린다. 만약 서울시장에 출마하게 된다면 대선 테마로 묶이는 것은 여기까지 일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 4.4%의 정도 지지율이라면 대선보다는 서울시장 출마를 좀 더 고려해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10. 홍준표 - 세우글로벌

 

지난번 2위를 기록한 홍준표 하지만 문재인과의 격차가 심했고 막말 파문으로 속앓이를 했다. 대선 후보로 한번 더 나오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꾸준히 여론조사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홍준표가 대선에 나오게 되면 세월호 발언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어 위험할 수도 있다.

 

 

11. 원희룡 - 파인디지털, 에스에이티

 

 제주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원희룡의 약점이다. 제주도지사로 뽑아놨더니 돌아다니더라 라는 말이 현재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자신의 길을 한번 더 믿어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과연 원희룡이 가려는 길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다. 

 

 

 

 

마치며

 

 금일 일차 정리를 하고 차후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겠다. 대선 테마주가 너무 방대하고 자료도 많다 보니, 하나하나 차근차근 정리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고 그래도 조금 글을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대선 테마주와 겹치는 부분이 많이 없어 씁쓸하기도 하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성투하기를 빌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약속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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